전국의 비엔날레와 미술관, 미술박람회를 연결하는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9월 한 달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4개 비엔날레와 2개 미술박람회, 미술관 96곳이 참여하는 전시·미술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2024년 시작해 매년 9월 열리고 있다.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경기도자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제주비엔날레 등 4개 비엔날레가 참여한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등 2개 미술박람회도 연계한다.
전국 미술관 96곳도 축제에 참여한다. 국공립 미술관이 35곳, 사립 미술관이 61곳이다. 각 미술관에서는 작가 회고전과 신진 작가전, 지역 미술을 다루는 전시 등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청주관에서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역의 미술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미술여행’도 운영한다. 전문 기획자와 해설사가 미술관과 비엔날레, 작가 작업실을 함께 돌아보며 작품과 지역 미술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충청·전라·경상·제주 등 5개 권역에서 지역 단체 10곳이 13개 프로그램과 2개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한다. 광주·부산·제주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3곳은 해당 지역의 미술 현장과 연결한 경로로 구성했다. 다만 8월 19일부터 진행한 ‘미술여행’ 사전 예약은 보도자료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마감됐다.
미술축제 기간을 전후해 공항에서도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에서는 한국 신진·중견 작가 16명의 미디어·설치 작품 29점을 전시한다.
공항별 전시 기간은 김포공항 7월 1일~10월 31일, 인천공항 7월 14일~11월 14일, 김해공항 7월 15일~10월 15일이다. 미술축제 본행사는 9월 한 달간이지만 공항 특별전은 각각 별도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해외 미술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2026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Dive into Korean Art)’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세계 각국 미술관의 큐레이터와 편집자 등 15명이 한국 신진 작가 9명의 작업실과 주요 미술기관, 광주·부산비엔날레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을 위한 전시 할인도 마련됐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일부 참여 행사의 특별 할인 입장권을 정가보다 30~70%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고, 8월 26일 기준 1만3천여 명이 이용했다.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광주·부산·경기도자비엔날레 할인 입장권은 보도자료 발표 당시 매진됐다. 제주비엔날레 할인 입장권은 당시 네이버에서 정상 가격의 50%인 4천 원에 판매 중이었다. 할인권 판매 여부는 변동될 수 있어 실제 예매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부산비엔날레와 철도여행을 연계한 상품도 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가 마련한 ‘부산행 축제대전’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하행 열차 할인권과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부산역 매장 이용권을 묶은 상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행사장에서 미술축제 안내서를 배포하고 축제 누리집 등을 통해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보도자료에 첨부된 공식 포스터에는 광주·경기도자·부산·제주비엔날레와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이 함께 표시돼 올해 축제의 주요 참여 행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