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게차 작업 중 40대 노동자가 구조물에 끼여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경기광주3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지게차 운행 및 안전관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지게차 작업 과정에서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물류센터장 등 관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부도 센터 측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물류 현장에서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을 무겁게 보고 있다”며 “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달 23일 낮 12시 45분께 경기광주3센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지게차를 운전하던 40대 노동자가 지게차와 시설물 사이에 끼여 크게 다쳤다.
피해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