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맞춤형 소모임 멘토링과 선배들의 따뜻한 이끎에 힘입어 새로운 학업의 결실을 맺었다.
인천 미추홀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소속 청소년 총 62명이 최종 합격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정규 교육과정 밖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왔다. 특히 학습 지도자(멘토) 1명과 청소년 2명이 팀을 이루는 ‘1 대 2 소모임 밀착 멘토링’과 소규모 학습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개개인의 기초 학력 수준과 생활 패턴, 학습 참여 여건을 세밀하게 고려한 1:1 맞춤형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시험 준비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크게 낮췄다. 또한 지도자와 또래 학습자 간의 돈독한 라포(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유도해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센터를 거쳐 먼저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출신 선배’들이 직접 학습 멘토로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선배 멘토들은 시험 대비 핵심 학습 노하우와 실전 비결은 물론, 자신이 겪었던 심리적 방황과 극복 경험을 생생히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심어주었다. 이는 센터 내에서 선후배 간 재능과 온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추홀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검정고시 성과는 62명이라는 합격 결과 자체도 값지지만, 배움의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기르고 잃었던 자존감과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소중한 경험과 재능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