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협회장 강종말)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6년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사업(특색분야 지원형)」 중간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중간평가 결과에 따르면, 협회는 프로그램 확보, 강사 관리, 프로그램 운영, 운영체계 등 사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농업·농촌의 교육자원을 학교 방과후 교육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 27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4억 원이다. 사업책임자는 강통령으로, 농촌교육농장이 보유한 농업·농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과 연계해 공급하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자원, 학교 안으로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농촌교육농장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축적해 온 농업·농촌 교육콘텐츠를 학교 방과후 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 있다.
협회는 농업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후환경·학교적응정서·문화예술·창의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특히 학교가 농장과 동일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실내 교구를 자체 개발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중간평가에서도 이 같은 폭넓은 프로그램 구성과 자체 교구 개발을 강점으로 평가했으며, 지역 특성이 반영된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들의 지역 이해와 애착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는 농촌교육농장이 단순히 학생들이 찾아오는 체험공간을 넘어 농업·농촌의 교육자원을 학교로 공급하는 교육기관의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지역 현장 활동 두드러져…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
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지역의 학교 현장 활동과 관계기관 간 연계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과 소통하며 학교 현장의 요구와 학생 특성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농촌진흥기관과도 농업·농촌 교육자원과 현장 전문성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했다.
농촌교육농장만의 독립적인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기관, 농촌진흥기관, 학교 현장 전문가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농촌의 교육자원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기울인 것이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축적해 온 농촌교육농장의 교육 경험과 강사 역량, 학교 현장과의 연계 경험은 이번 사업을 운영하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협력방향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공식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평가단은 중앙-지방 연계 운영 시스템 등의 협력체계 구축이 효율적이며, 내용 전문가와 초등학교 현장 전문가를 함께 활용한 점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별 강사 인력풀·지역별 연수 ‘호평’
전국 단위 프로그램 공급을 위한 강사 관리체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프로그램별 특성과 교육내용에 따라 강사 인력풀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지역별로 기초·심화 연수를 집합교육으로 운영해 다수의 강사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단은 프로그램별 강사 인력풀을 구분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한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역별로 기초·심화 연수를 집합 운영해 다수 강사의 참여 기회를 보장한 점에 대해서도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더라도 일정한 수준의 교육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자체의 완성도와 함께 이를 전달하는 강사의 전문성과 관리체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평가다.

농업인식 9.06% 향상…교육효과 수치로 입증
이번 중간평가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프로그램 운영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평가의견에 따르면 협회는 프로그램 공급에 대한 정량목표를 달성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업인식이 9.06% 향상되는 등 교육효과를 정량적으로 제시한 점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농촌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단순히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거나 만족했다는 수준에서 평가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교육적 변화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 차시를 재구성하는 등 현장 요구에 대한 대응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및 유선 모니터링을 여러 차례 실시하고, 사업과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 역시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추진한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공급’에서 끝나지 않는 현장 환류체계
협회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의견을 다시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하는 현장 환류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마다 학생 수와 학년, 교육환경, 수업시간과 시설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하나의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 현장 요구에 맞춰 차시와 운영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중간평가에서 학교 의견을 반영한 차시 재구성과 현장 요구 대응력을 강점으로 평가한 것도 이러한 운영방식의 성과로 볼 수 있다.
중앙-지역 연계 운영체계 구축
운영체계 부문에서는 중앙과 지방을 연계한 협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과 고도화 과정에 내용 전문가뿐 아니라 초등학교 현장 전문가를 함께 활용한 점이 바람직한 운영방식으로 평가됐다.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는 전국의 농촌교육농장과 강사 인력을 연결하고, 지역의 농업·농촌 자원을 교육콘텐츠로 전환해 학교 현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농촌교육농장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수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 품질관리 강화
이번 중간평가에서는 우수한 성과와 함께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프로그램별 고도화 및 품질관리·모니터링 후속조치를 보다 구체화하고,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강사 배치와 대체강사 활용계획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운영실적이 낮은 지역의 공급을 확대해 권역별 20% 내외의 균형 있는 공급을 추진할 필요성,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조치 및 학교와의 소통전략 구체화, 안전관리 운영내용 보완 등이 후반기 과제로 제시됐다.
예산 역시 사업 종료 시점에 집행이 집중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프로그램 고도화 과정에서 우수 현장교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협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단순한 성과 확인에 그치지 않고, 제시된 보완사항을 하반기 사업운영과 프로그램 품질관리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통령 사업총괄책임자 “농촌교육의 학교 확장 가능성 확인”
사업총괄책임자인 강통령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기지부 회장은 “이번 우수평가는 전국의 농촌교육농장과 강사들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이자, 농촌교육농장이 축적해 온 교육적 역량이 학교 방과후 교육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총괄책임자는 특히 교육기관과 농촌진흥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농촌교육농장만의 노력으로 학교 교육과 안정적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며 “교육기관은 학교와 학생의 교육적 요구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농촌진흥기관은 농업·농촌의 전문성과 현장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농촌교육농장이 서로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기지역에서 관계기관과 학교, 농촌교육농장 간의 현장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경험이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식이 9.06% 향상된 교육효과를 수치로 확인했다는 점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농촌교육이 재미있는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농업과 농촌, 환경과 생명,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농촌교육농장, 학교와 연결되는 교육 파트너로
이번 한국과학창의재단 중간평가의 ‘우수’ 평가는 농촌교육농장이 축적해 온 현장교육 역량을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체계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나 공급실적뿐 아니라 학생의 농업인식 변화, 학교 요구에 대한 대응, 강사 인력풀 구축, 지역별 연수, 중앙-지방 협력체계 등이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농촌교육농장의 역할 확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는 남은 사업기간 동안 이번 중간평가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교육기관·농촌진흥기관·학교·농촌교육농장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를 학교 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