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8월의 마곡에서 만나는 삶의 '사이(間)', 그리고 그 길 위의 여정
▪️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무는 무경계(無境界)의 예술 세계
▪️ "나를 알기 위해 글을 쓰고, 그것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들었다"
▪️ 글로벌 무대에서 묵묵히 증명해 온 아티스트의 여정
▪️ 이번 주 목요일 폐막, 삶의 흩어진 조각들을 그러모으는 안식의 시간
▪️[전시 상세 안내]
▪️[아티스트 소개: 성세실리아]

8월의 마곡에서 만나는 삶의 '사이(間)', 그리고 그 길 위의 여정
지난 21일 금요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아트앤갤러리에서 성세실리아 작가의 개인전 ‘間, 그 길 위에서’가 개막하여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치여 스스로를 마주할 여유조차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이번 전시는 삶의 매 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성찰할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을 제안한다.
아트스푼코리아의 공모 선정작으로 마련된 이번 개인전은 지난 22일 토요일 오프닝 파티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7일 목요일 폐막까지 단 4일간의 여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8월의 늦여름,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아와 소통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이 전시는 깊은 안식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무는 무경계(無境界)의 예술 세계
성세실리아 작가의 예술 세계는 '간(間)'이라는 한 글자에서 출발한다. 작가에게 있어 '간(間)'은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나 물리적 여백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발을 딛고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하나의 길이자 과정이다.
이러한 철학은 캔버스와 오브제, 평면과 입체의 물리적 경계를 허무는 작업 방식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작가는 회화와 혼합재료 설치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물성이 서로 부딪히고 침범하는 화면을 구성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회화와 혼합재료를 넘나들며 캔버스와 오브제,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무는 무경계(無境界)의 방식을 지향하며, 이는 나와 나 사이, 삶과 죽음 사이, 자연과 사람 사이라는 존재론적 질문과 맞닿아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경계 없는 화면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수많은 경계와 그 틈새를 시각적으로 은유하며, 감상자들에게 삶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장을 열어준다.
"나를 알기 위해 글을 쓰고, 그것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들었다"
성세실리아 작가의 작품이 감상자에게 깊은 설득력을 지니는 이유는 그의 독특한 이력과 인간적인 서사에서 비롯된다. 그는 오랫동안 교육학자로서 사람의 내면과 성장을 연구하고 관찰해왔기 때문이다.
늘 타인의 성장을 돕고 그들의 내면을 정교하게 분석하던 그가 스스로 붓을 쥐게 된 계기는 삶의 예상치 못한 시련이었다. 자신의 삶을 받치고 있던 모든 기반이 무너졌다고 느꼈을 때, 그는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내면을 구원하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내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나는 나를 알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것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들었다. 10년 동안 혼자 그려왔고, 이제 세상과 소통해 보려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학자로서 사람을 바라보던 다정한 시선은 이제 캔버스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치유의 언어로 승화되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홀로 자아를 탐구하며 다져온 예술적 진정성은, 화려한 기교 대신 보는 이의 마음에 정서적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묵묵히 증명해 온 아티스트의 여정
작가는 홀로 작업을 이어오던 시기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국내외 예술계에서 그 진정성을 증명해 왔다. 지난 2019년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SeeMe + Chashama ‘One Self’' 공모전에서 입선하며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놀라운 예술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K-Woman in Paris' 단체전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고, 그리스 아테네의 ARRIVAL Gallery에서 열리는 'Athens Art Show' 단체전에 참가 예정으로 세계를 무대로 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후쿠오카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후쿠오카한국현대미술전', 상해 M50창의원에서 진행된 '한중미술국제교류전'을 비롯해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입선, 한국여성작가 회화공모전 입선 등 다양한 이력이 그의 견고한 예술적 집념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이처럼 탄탄히 축적된 작가의 예술적 역량과 철학이 하나로 집약된 결실이다.

이번 주 목요일 폐막, 삶의 흩어진 조각들이 모이는 안식의 시간
성세실리아 작가는 이번 전시를 마주한 관람객들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기를 바란다. 작가는 "정답을 그리려 하지 않았다. 다만 걷고, 발견하고, 다시 걷는 그 과정 자체를 남기고 싶었다"라며, 삶이란 거대한 결론이 아닌 하루하루의 소소한 조각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과정임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캔버스와 오브제가 뒤섞이며 물성이 서로 침범하는 '경계 없는 화면'을 눈으로 직접 따라가 보는 것이다.
둘째, 작품마다 녹아 있는 '사이'(나와 나, 삶과 죽음, 자연과 사람)의 의미를 제목과 대조해 가며 읽어보는 재미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인 '관람객 스스로의 대화'다. 정해진 해석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 앞에 멈춰 서서 자신의 내면과 조용히 조우해 보는 시간이야말로 전시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작가는 인생은 순간이 모여 결과가 되고 그것이 곧 나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며 "관람하는 분들도 이 길 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과 나누는 조용한 대화를 시작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7일 목요일 오후 5시에 막을 내린다. 가을을 부르는 계절의 길목, 나를 찾아가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여정이 될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말자.
[전시 상세 안내]
▪️전시명: 성세실리아 개인전 〈間, 그 길 위에서〉 (In Between, On That Path)
▪️작가명: 성세실리아 (혜아 / Sesilia Sung / HYEA)
▪️전시 분야: 회화, 설치미술
▪️전시 기간: 2026년 8월 21일(금) ~ 8월 27일(목)
▪️관람 시간: 10:00 ~ 17:00
▪️전시 장소: ARTNGALLERY (아트앤갤러리)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9, 11층 1104호 (마곡역 인근)
▪️기획: 아트스푼코리아 공모 선정 개인전
▪️관람료: 무료
[아티스트 소개: 성세실리아]
오랫동안 교육학자로서 사람의 내면과 성장을 들여다보고 관찰해 온 시선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투영하는 아티스트다. 회화와 혼합재료를 넘나들며 캔버스와 오브제,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무는 무경계(無境界)의 방식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나와 나 사이, 삶과 죽음 사이, 자연과 사람 사이'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그림을 세상과의 소통 언어이자 자기 치유의 도구로 삼아 평화로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9년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SeeMe 공모전 입선을 시작으로, 2026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 K-Woman 단체전, 그리스 아테네 아트쇼, 일본 후쿠오카시립미술관 교류전, 중국 상해 M50창의원 교류전 등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아트페어,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주바당전 등 꾸준한 전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 공식 소통 채널: 인스타그램(@nlifegaller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