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서울 초등 AI 교육의 대전환, 단순 활용에서 원리 탐구로
▪️ 왜 생성형 AI 시대에 단순 활용이 아닌 원리를 먼저 배우나
▪️ 초등학생 학년별 AI 수업은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 미래 공교육의 생태계 혁신은 교사와 학부모를 어떻게 바꾸나
▪️ 단순 도구 조작을 넘어 주체적인 문제 해결자로 자라나는 아이들
▪️ FAQ
▪️ [전문 용어 사전]
▪️[핵심 참고 자료]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가공된 답변을 단순히 베끼는 대행 학습(배경의 금지 표식)을 전격 지양하고, 블록 모양의 알고리즘을 손끝으로 직접 맞춰나가며 물리적 소형 로봇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서울 초등 교실의 주체적 메이커 교육 현장을 따뜻한 드로잉 기법으로 풍자한 일러스트레이션.
서울 초등학교 교실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단순 챗봇 답변 수집과 결과물 도출식의 일방적 활용에서 벗어나 작동 원리 규명과 물리적 구현 중심의 프로젝트로 급진적 전환을 맞고 있다. 서울AI재단은 서울 관내 초등학생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6 AI·SW 활성화 교육'을 이달 초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최근 편리함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지 과정을 생략하는 '과제 대행형 단순 활용'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공교육이 기술의 단순 소비자를 벗어나 주체적 통제 능력을 키우는 메이커 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이번 교육의 전격 개시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초중고 AI 교육 종합계획'과도 연계되어 공교육의 체질 개선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왜 생성형 AI 시대에 단순 활용이 아닌 원리를 먼저 배우나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가공된 결과물을 단순 복제하는 편의 중심의 활용을 탈피하고, 학생들이 기술적 메커니즘을 통제하는 주체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보의 신뢰성을 주도적으로 검증하려면 이면에 숨겨진 작동 원리와 데이터의 흐름을 먼저 비판적으로 탐색하는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질문을 입력해 가공된 즉답을 취득하는 기능 중심의 수업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독창적 사유 과정을 위축시킬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이에 서울 공교육 현장에서는 단순 기술의 수동적 활용에 안주하지 않고, 작동 원리를 깊이 탐색함으로써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자신의 사유 목적에 맞추어 활용하고 다스릴 수 있는 실천적 지적 토대를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초등학생 학년별 AI 수업은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학생들의 발달 역량을 고려해 초등 3~4학년 과정은 윤리와 기초 체험에 주력하고, 5~6학년 과정은 실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구동하는 주체적인 실전 구상 중심으로 수업을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학년별 수준에 긴밀하게 대응하도록 정교하게 기획되었다. 3~4학년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기초 윤리를 다진 뒤 데이터를 수집·분류하는 기초 블록코딩과 로봇 제어 활동을 결합하여 기술적 상상력을 도모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반면 5~6학년 과정에서는 문제를 능동적으로 정의한 다음 코딩으로 해결 방안을 설계하고 실제 구동 가능한 피지컬 컴퓨팅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식이다. 이러한 체계는 표면적인 작동법을 넘어서 기술의 내면을 몸소 체득하도록 유도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서울AI재단이 이달 초 개시한 '2026 AI·SW 활성화 교육'에서 학년별 인지 수준에 맞춰 다르게 설계한 핵심 교육과정의 목표와 실습 방식을 대조하여 보여주는 표 이미지 (기준 시점: 2026년 8월 현행 설계안)
미래 공교육의 생태계 혁신은 교사와 학부모를 어떻게 바꾸나
공교육 대전환의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바람직한 디지털 환경이 정비될 수 있도록 학부모 특강 등 밀착 역량 강화를 다각도로 병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중심의 공교육 혁신은 교실을 넘어 교사와 학부모를 아우르는 교육 공동체 생태계 전반의 자발적 동참을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2026 AI·디지털 러닝 콘페스타'에서는 현장 교사 110명이 참여해 교실에서 다듬어낸 수업 사례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연구력을 입증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은 상시 개방된 배움누리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수업 혁신_ AI 융합 Maker 교육' 등 실용적 온라인 연수를 보급해 전폭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여기에 학부모 특강이 상호작용하여 견고한 지지망이 완성되고 있다.
단순 도구 조작을 넘어 주체적인 문제 해결자로 자라나는 아이들
결과적으로 이달부터 활성화된 원리 및 물리적 제어 중심의 교육은 미래 디지털 사회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인 사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한다. 서울AI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이 구축한 협동 체제를 기반으로 현장에 보급된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은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선명하게 내보인다.
이는 값비싼 기자재 보급이나 코딩 기술 주입 등 단순 양적 접근을 극복하고, 인문학적 성찰과 공학적 구현이 정교하게 맞물리는 질적 전환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 정답을 수용하는 단계에 주저앉지 않고 기술을 개척하며 자신의 관점을 물리적으로 실현해내는 창조적 주체로 우리 아이들이 거듭날 때, 미래 시대의 안전하고 조화로운 인공지능 공존도 가능해진다.
FAQ
Q : 이번 서울AI재단 AI 교육의 구체적인 대상은 어떻게 되나?
A : 서울 관내 6개 초등학교의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재학생 약 3,000명이 대상이다. 각 학교의 학사 일정과 요구사항에 맞춰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정규교과 연계 형태로 11월까지 운영된다.
Q :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는 학생용 리터러시 진단검사의 범위는 어떻게 확대되나?
A :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에는 초5, 중2 학생 1만 명을 대상으로 최초 실시했다. 이어 2026년에는 초5, 중2, 고1 학생 3만 명, 2027년에는 5만 명으로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Q :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인 채움아이의 순차적 도입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 2025년 66개교의 시범 운영을 통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6년에는 110개교로 시범 운영을 확대하고, 2027년에는 서울 시내 전체 학교로 확산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Q : 원격연수원 배움누리터 상시 연수 이수를 위해 어떠한 기준을 만족해야 하나?
A : 원격연수 상시과정을 이수하려면 진도율 90% 이상을 필수적으로 충족하고 설문조사를 완료해야 하며, 온라인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단, 10차시 미만 과정의 경우 진도율 100%와 설문조사 완료 조건만으로 이수 처리가 완료된다.
Q :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 인재 육성용 AI교육센터는 어디에 들어설 예정인가?
A : 2026년부터 구체적인 설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설립 예정지는 서울 종로구 송월길에 위치한 현 서울특별시교육청 청사 1층과 2층 영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 용어 사전]
▪️ 블록코딩: 마우스로 블록 모양의 명령어를 조립하여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초급 프로그래밍 도구.
▪️ 메이커 교육: 상상력과 논리적 사고를 동원해 기술적 문제의 해결 방안을 직접 설계하고 물리적 결과물로 구현해내는 활동.
▪️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환경에서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자질.
▪️ 배움누리터: 교직원의 교수학습 및 행정 직무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돕기 위해 시도 연수원 등 74개 기관이 공동 활용하는 원격 연수 플랫폼.
▪️ 채움아이: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진단하는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핵심 참고 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초중고 AI 교육 종합계획」 발표
차별화된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SW 교육 플랫폼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원격연수원

















